다낭 업타운 가라오케 갔다 와봤는데 현재 1티어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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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업타운 가라오케 솔직 후기 – 진짜 가봤는데 미쳤다
야 진짜 이건 안 써볼 수가 없어서 적는다. 나 다낭 갔다가 진짜 기대도 안 했던 곳에서 인생 밤 보냈다. 이름이 업타운 가라오케. 다낭 밤문화 좀 즐겨본 사람이라면 다 알 거야. 요즘 다낭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그곳. 근데 솔직히 말해서 처음엔 별 기대 없었거든? 그냥 친구가 가자길래 따라갔는데… 야 이건 진짜 좀 다르다. 분위기, 사람, 시스템, 전부 레벨이 달라. 괜히 다낭 1티어 가라오케라는 말이 나온 게 아니더라.
위치부터 딱 마음에 든다
업타운은 미케비치 근처에 있다. 주소가 54 Võ Nghĩa, Phước Mỹ, Sơn Trà — 미케비치 숙소 많은 쪽이라 택시 타면 5분 컷이다. 미리 픽업 신청하면 무료로 최과장님이 차량 보내주더라. 근데 미케비치 앞에 있다보니 나같은 경우엔 그랩 기사한테 주소 찍고 “업타운 가라오케”라고 하면 바로 알아들음. 건물 외관은 그냥 평범한 3~4층짜리인데 안에 들어가면 완전 딴 세상이다. 방음 빵빵하고 조명 감성 있고, 제일 중요한 건 냉방이 미쳤다. 밖은 덥고 습한데 안은 완전 쾌적해서 그때부터 기분이 확 좋아지더라.
도착하자마자 느낀 분위기
여긴 오후 4시부터 문 열어. 근데 초이스는 6시쯤부터 시작되니까 일찍 가면 순번표 받고 기다리면 됨. 뭐 밤실장 같은 사람들도 있고 손님분들도 있어보이고, 다낭 현지 가이드들도 줄서 있더라. 나는 친구가 대신 순번찍고 따라서 5시쯤 갔는데 이미 몇 명 대기 중이더라. 신기한 건 다들 되게 여유롭게 대기함. 뭔가 업타운만의 ‘룰’ 같은 게 있는 느낌이었음. 순번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고, 매니저가 진짜 체계적으로 움직이더라. 이게 그냥 아무 데서나 되는 게 아니거든. 다른 다낭 가라오케들 가보면 막 정신없고 순서 꼬이고 그런 경우 많은데, 여긴 딱 질서 정연함. 그게 첫인상부터 좀 달랐다.
초이스 타임 – 솔직히 좀 놀랐다
드디어 초이스 타임! 진짜 솔직히 말해서 나 다낭에서 이렇게 많은 애들 본 적 없음. 평일에도 거의 90명, 주말엔 130명 넘는다고 하더라. 근데 그것도 첫타임 가야 가능함. 애들이 이렇게 많이 있다고 한들 룸 예약안하고 가면 그냥 데리고 바로 나가야해서 먹기좋은 감일수도 있다. 어쨋든 애들만 평가하면, 솔직히 에코가 무조건 낫거든? 근데 여긴 싼맛으로 가니까 그거 감안하고 평가해보자면, 반 정도는 진짜 스타일이 다 다름. 깔끔하게 꾸민 애, 귀여운 스타일, 조용한 느낌, 장난기 있는 타입… 다 있음. 나는 그냥 웃는 얼굴 보고 골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 친구 에코 다음으로 다낭에 있는 가라오케는 아우디 가라오케, 업타운 인기 투탑 중 하나였다고ㅋㅋ 나름 운 좋았던 듯.
룸 분위기와 시설
룸은 11개 있대. 대형룸, 중형룸, 소형룸 다 있음. 우리는 중형룸 썼는데 공간 넉넉하고 방음 완전 잘 돼. 마이크, 조명, 노래방 기계 상태도 괜찮고, 스피커 소리도 찢어지지 않음. 노래 부르다 보면 도우미가 박수치고 분위기 띄워주는데, 이게 진짜 자연스러워서 어색하지 않음. 한국식 가라오케 감성 그대로인데 다낭 특유의 여유로움이 더해진 느낌이야. 특히 대형룸은 단체 회식 손님들한테 인기가 많더라. 내가 갔을 땐 한국에서 온 6명 단체 팀이 있었는데, 완전 파티 분위기였음.
세트 구성 – 가격 대비 만족도 괜찮음
일단 세트 가격은 맥주 130달러, 소주 150달러, 양주 180달러. 근데 다낭 나이트 최과장님 통해 예약하면 각각 110$, 130$, 150$으로 할인됨. 우리는 소주 세트로 했는데 안주가 과일, 마른안주, 스낵까지 다양하게 나왔음. 양도 꽤 많고 퀄리티 나쁘지 않음. 특히 과일이 신선해서 좋았음. 베트남 과일 특유의 달달함이 그대로 느껴졌거든. 나중에 배고파서 간단한 요리류 시켰는데 그게 또 은근 괜찮았음. 다낭 물가 생각하면 가격 대비 구성은 충분히 합리적이야.
서비스 퀄리티 – 확실히 교육이 돼 있음
도우미들이나 직원들 서비스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야. 특히 매니저가 엄청 신경 써서 전체 진행을 잡더라. 예를 들어, 도우미가 손님 옆에 앉을 때도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분위기 조절도 잘함. 말투도 부드럽고, 한국어 간단한 대화도 가능함. 이게 진짜 큰 장점임. 다른 다낭 가라오케 가면 말 안 통해서 어색할 때 많거든. 근데 업타운은 그냥 한국식 감성 그대로야. 게다가 초이스 끝난 후에도 불편한 거 없는지 계속 체크하더라. 이런 세심함이 결국 전체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거지.
1인 손님도 완전 환영
이게 업타운의 진짜 매력임. 혼자 와도 절대 어색하지 않음. 5시 30분쯤 오면 1인 손님 전용 초이스 타임이 있어서 따로 줄 설 필요도 없음. 매니저가 혼자 온 손님들끼리 먼저 배정해주니까 부담도 덜함. 나도 사실 이번에 혼자 왔는데 친구가 뒤늦게 합류했거든. 처음엔 좀 걱정했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았음. 오히려 혼자 와서 여유롭게 즐기니까 더 좋더라. 이건 진짜 큰 포인트야. 다른 데선 혼자 가면 불편하거나 룸 배정이 늦는 경우 많거든.
손님층과 분위기
대부분 한국인 손님이지만, 간혹 현지 베트남인이나 외국인들도 보임. 분위기는 활기차면서도 정돈돼 있어. 시끄럽게 떠드는 대신 노래 부르고 웃고 이야기 나누는 그 적당한 텐션이 있음. 도우미들도 괜히 들이대지 않고, 분위기 눈치 보면서 자연스럽게 맞춰줌. 매니저가 중간중간 와서 체크해주는 것도 좋았음. 전체적으로 서비스 밸런스가 진짜 잘 맞음. 그게 업타운이 인기 많은 이유 중 하나야.
다른 가라오케들이랑 비교
나 예전에 원오페라랑 준코, 아우디 다 가봤거든. 원오페라는 전통 강자 느낌인데 이제 좀 올드해졌고, 준코는 분위기 괜찮은데 규모가 작음. 아우디는 중간급. 근데 업타운은 도우미 인원, 룸 수, 회전율 다 합쳐서 제일 밸런스가 좋아. 특히 회전율이 높아서 항상 새로운 도우미 얼굴이 보인다고 하더라. 그런 신선함이 유지되니까 손님들이 지루해하지 않음. 지금 다낭에서 ‘핫하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님.
단점도 있긴 하지
솔직히 말하면 완벽하진 않아. 주말엔 진짜 미친 듯이 붐벼서 룸 없을 때 많음. 인기 많은 도우미 초이스 하려면 일찍 가야 함. 그리고 시설이 전반적으로 깔끔하긴 한데, 몇몇 룸은 리모델링 필요해 보였음. 조명이나 의자 쿠션 약간 낡은 느낌? 근데 전반적으론 깔끔해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 다행히 운영진이 그런 피드백 바로 반영한다고 하더라.
예약은 무조건 미리
업타운은 요즘 워낙 인기 많아서 당일 예약은 거의 불가능. 특히 금토는 1일 전 예약 필수. 최과장님 통해 예약하면 할인도 되고, 원하는 시간대 지정 가능해서 편함. 예약할 때 인원수, 세트 종류, 방문 시간 알려주면 끝. 픽업 서비스는 따로 없지만 위치가 미케비치 중심이라 택시 타면 금방 도착함.
총평 – 다낭 밤문화의 정점
요약하자면 이거야. 업타운은 지금 다낭에서 제일 잘 나가는 가라오케 맞음. 도우미 인원 많고, 서비스 좋고, 운영 체계 깔끔하고, 분위기 좋음. 혼자 가도 어색하지 않고, 친구들이랑 가면 파티처럼 놀 수 있음. 가격은 살짝 높은 편이지만 할인 이용하면 가성비 괜찮음. 시설도 깔끔하고 조명도 예쁘고, 딱 ‘다낭의 밤’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곳이야. 진짜로 다낭 밤문화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업타운 한 번은 가야 함. 나는 다음에 다낭 가면 무조건 또 간다. 아마 업타운 안 가면 그게 후회될 듯.
예약 정보 정리
주소: 54 Võ Nghĩa, Phước Mỹ, Sơn Trà, Đà Nẵng
영업시간: 오후 6시 ~ 자정 (오후 4시부터 입장 가능)
초이스: 오후 6시 10분부터
세트 가격: 맥주 130달러 / 소주 150달러 / 양주 180달러
영포티 예약 시 할인 적용 가능
위치: 미케비치 인근, 택시 5분 거리
이거 진짜 장담한다. 다낭 가서 업타운 안 가면 나중에 분명 후회한다. “그날 밤”은 다시 안 오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