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황제투어 업체들 믿지말고 1인 혼여족들에겐 후기인증 전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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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여행을 1인 혼자서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알립니다. 아니 아마도 친구,지인들끼리 단체로 여행하는 사람들 한테도 해당될거라 생각 됩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처음에 뭣도 모르고 황제투어라고해서 풀 패키지 서비스 받는다 생각해서 좋아하지 마세요. 뭐 딴 업체에서 3박에 1200$이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케어 할 수 있다 해주는데 막상 가보면 맨날 가라오케, 이발소 뺑뺑이밖에 안돌리다 귀국 날짜 다되면 알아서 귀국 하라고 하고 보냅니다. 그리고 분명 밥값도 포함이었는데 밥도 옳게 주는것도 없고 사먹이는건 몇천원짜리 쌀국수가 다 입니다. 다낭에서 케어해주는 실장이랍시고 연락처 받고 견적표대로 받은 일정 스케줄 기다리고 있는데 아침부터 연락 안오고, 연락도 안되고, 점심되서도 연락 안옵니다. 그 실장들 오후2~3시쯤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가라오케 안내 해주겠다고만 하고 그게 끝 입니다. 따지고보면 실속 패키지가 3박에 숙박 포함해서 500$도 안될것 같은데 1200$이나 받나 싶은 마음에 울컥 화가 나네요.
정말 금액 싸다고 가면 개 낭패봅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어디 업체라고 말은 안하겠습니다. 대부분 다 그러니깐요. 가라오케 아가씨들 수질 최고 좋은데 안내해주겠다 첫타임 순번 대기해서 보장해주겠다, 뭐 에코걸은 실물 초이스 시켜주겠다 같은 사탕발린 소리 해대면서 그렇게 첨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그렇구나 믿음가게 만들고나서 막상 가보면 가라오케 뺑뺑이 입니다. 그럼 가라오케 아가씨라도 이쁘고 말이라도 잘들어야지 그런것도 아닙니다. 가라오케 갔다가 2차로 식당가서 밥먹자고해도 걍 숙소 들어간다 뭐한다 휴대폰만 보다가 담배 뻑뻑피고, 그러다 새벽시간되서 자기 집에간다 그럽니다. 새벽 시간에 어디 전화할데도 없고 돈은 다 냈는데 환불 받을수도 없고 개 낭패 입니다 그냥.
아침부터 점심까지 어떤 여행 즐길지는 우리가 직접 정해야 합니다. 이럴거면 한국 룸빵가서 한국말도 대화 잘 되겠다 뭐하러 시간 내서 다낭까지 와서 유흥거리 즐기고 하겠습니까. 선입금 3만원 받을때부터 쎄하고 막상 공항 도착해서 돈부터 다 달라고 하길래 그냥 믿고 결제 해줬더니 생각할수록 개열받기만 하네요. 한국으로 돌아가는 전날까지 밤실장이라는 사람은 잠만 자서 연락 안되다가 한국땅 밟고나니 카톡 메세지 하나 와잇네요.
뭐 자기네들은 다낭 바닥에선 에코라고 해서 다 밤실장들 가라오케 아가씨들을 이렇게 판매한다 하고 하는데 제가 본 봐로는 다른 풀빌라 옆동에서는 실제 일반 애들에 밖에 나가서 팔짱끼고 놀고 하는걸 제 두눈으로 봤거든요. 분명 제대로 된 업체가 있긴 있었는데 물어볼데가 없어서 테라스 사이에 담배피러 나올때 슬그머니 옆동 사람한테 물어봤는데 그게 최과장이 운영하는 여기 업체랑 황제밤 업체 입니다. 일단 카톡 명함은 따놓고 한국와서 이것저것 뒤적거리면서 상담까지 받아 봤습니다.
우선 여기 모토가 유흥같은건 이용한만큼 그 자리에서 깔끔하게 결제하는 방식이고, 유흥이 워낙 다양하게 있으니 본인들이 원하는 유흥을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게끔 맞춰줍니다. 그리고 마사지나 가라오케도 이용한만큼 딱 결제하고 하는게 내 돈 지킬 수 있어서 좋고 한국인들이 더 무섭다고 합니다. 다만 예약금 받는게 숙박이랑 골프는 어쩔수 없이 받는다고 하는데 골프야 제가 치질 않으니 얼만지 모르겠으니 패스하고, 숙소는 1박에 25만원씩 받습니다. 그리고 체크인하고 잔금치르더군요. 나머지는 싹 다 현장에서 결제받습니다. 그러니 이용하고 싶지 않을때는 이용 안해도 되고, 대신 최저가 보장하니 그게 딱 마음에 들었습니다.
유흥이용할때 젤 만족하는건 에코걸이었고 에코업체중에서 여기가 사전에 인증하고 얘네들 대화내용 나누는것까지 다 사전에 인증시켜줍니다. 실제 제가 이용했던 애는 48번이었고 대학생에 공부하는데 자선 봉사활동 나가는것까지 다 인증받았습니다. 막 가라오케 나가고 하는 애들은 아닌거 확실히 안심되고 합니다. 다만 애들이 24시간만 일할려고 합니다. 밤시간에만 빼는건 결국 하루 일정 스케줄을 비워야 하는데 굳이 본인 페이 깎아가며 일할려고는 안하더군요. 그래도 같이 밖에 나가서 데이트하고 걷고 놀고 했습니다. 얘네들 데리고 바나힐이랑 호이안 올드타운 갔다오고 했는데 나이에 맞지않게 놀고 하니 처음엔 부끄러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일 기억에 남는 추억이네요. 그래서 최과장이 밤에만 가볍게 놀기 원하면 차라리 가라오케를 권해주기도 합니다. 애랑 같이 논거 인증샷도 남깁니다. 애 피드에 절 올렸는데 좀 부끄럽기도 하네요. 어쨋든 제일 재밌게 놀고 온건 팩트 입니다.
저는 다낭을 1인 혼자서 자주 여행가는 스타일이고 데이트 같은 방식으로 밖에 나가서 밥도먹고 놀고 하기엔 에코가 좀 더 맞더군요. 가라오케는 진짜 지겹습니다. 술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얘네들이랑 있으면서 다같이 풀파티 하기에도 이런 애들이 더 재밌을것 같긴 합니다. 비키니 챙겨오라면 비키니도 챙겨오고 하니까 말이죠.
어쨋든 유흥은 이용한만큼 결제하기 때문에 따로 선입금이나 예약금은 안받고 현장에서 애들 보고 결제하는 방식이더군요. 가라오케도 놀고난만큼 결제하고 마사지나 이발소도 이용한만큼 결제하는데 서로 페어하고 딱 깔끔합니다. 제 나이가 30후반인데 젊은 MZ세대들이랑도 대화 할 수 있고 베이비붐 세대와도 대화할 수 있고 스펙트럼이 다양한데 연령층 상관없이 1인 혼자서 여행하기엔 이제서야 다낭이 괜찮은 여행지라 생각 됩니다.
어쨋든 너무 화가나서 내용 두서없이 막 적었는데 다낭 황제투어 업체는 그냥 여기에서 이용하면 되는데 사칭업체가 많다고도 들었습니다. 다른곳에서도 워낙 근거없이 펌하하는것도 있다고 들었는데 경쟁업체 쪽에서는 왜 그런지 이해는 갈 정도네요. 개인적으로 1인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한테는 미케비치 주변에 호텔방 잡고 노는걸 추천 드립니다. 풀빌라까진 크게 의미가 없어요. 아참 숙소도 본인들이 잡아도 됩니다. 그게 1~2만원 정도 더 저렴하다고 혼자 잡을 수 있으면 예약전에 말만 해달라고 하는데 확실히 조금 투명하게 진행하니 믿고 맡기셔도 될 듯 합니다. 그럼 수고요~







